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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문화의 시조인 창힐(蒼頡)의 문자 창조를 기념하는 ‘국제 중국어의 날’을 맞아 오는 5월 8일까지 열리는 ‘자도(字道)-한자 디자인의 모던로드 아트페어’는 한자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자의 역사와 한자 디자인 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션난(申楠) 베이징민족문화유산보호재단 비서장 겸 베이징문화민족박물관 부관장,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한국과 중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시회는 문자의 독해성과 한자를 미적 관조 대상으로 삼아 한자 인쇄기술의 더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고, 한자 디자인의 현대화 과정을 정리하여 현대문자 디자인의 중요한 성과를 담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아트페어가 중화문화의 정수인 한자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학술과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활발한 문화, 학술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우호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베이징민족문화유산보호재단, 중외언어교류협력센터, 중국어 연맹, 호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총영사관이 후원하며, 중국외국어문화국 아시아태평양서비스센터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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